1. 어둠의 결혼식: 주인공의 암울한 결혼식이 시작된다.
암울한 구름이 하늘을 덮치는 가운데, 주인공의 결혼식이 시작된다. 어둠의 장막이 그들을 감싸고 있으며, 신랑과 신부는 무의식적으로 안개 속에서 앞으로 나아간다. 주인공은 어딘가 부족한 느낌을 받으며, 두려움을 감출 수 없다. 차분한 음악 소리와 함께 존재하지 않는 인간들의 웃음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결혼식은 마치 끝없이 늘어지는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악몽 같다.
여기서부터 주인공은 스스로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 현실인지 꿈인지, 혹은 악몽인지조차 분간할 수 없다. 잔잔한 바람이 주인공의 피부를 갈라 스며들고, 신부의 미소가 끝없이 희미해지며 사라진다. 주인공은 자신이 점점 무너져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도, 구원을 찾는 그 어둠 속으로 더욱더 빠져들고 있다.
결혼식장은 긴 밤의 파티로 변한다. 어둠에서 나오는 음악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춤추는 인간들은 끊임없는 외침과 함성에 휩싸인다. 신랑과 신부는 이 파티의 중심에서 잔뜩 아랫사람이 되어있다. 어둠 속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들은 단지 그들의 음모에 이끌려 움직일 뿐이다.
암울한 결혼식이 지속되면서 주인공은 더는 이런 어둠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아 피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다. 결혼식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어둠의 결혼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주인공은 더욱더 암울함을 경험하며 이야기의 실체와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직시해야 한다. 이렇게 어둠의 결혼식이 시작되고 주인공은 자신만의 힘과 용기로 어둠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2. 지옥같은 성추행: 주인공이 성추행에 처해지며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주인공은 어느 날 운명에게 불행한 시련을 맞이한다. 한 사람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행동으로 인해 성추행에 처해진다. 그 순간, 하늘이 무색해지고 지옥의 불길이 느껴진다. 주인공은 무력하게 이 비참한 상황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시간은 정체되며 주인공은 지독한 고통을 견디며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성추행의 공포는 주인공을 괴롭히고 고통하는 순간마다 거세지고, 좋은 기억들을 지운다. 강렬한 고통과 함께 주인공은 자신의 인격과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지옥 같은 시간은 주인공을 완전히 본인의 피부 속으로 밀어넣는다. 그는 더 이상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잃으며, 지옥의 굴레에 묶여 버려진다. 성추행은 그를 실체 없는 영예와 함께 비유적인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주인공은 스스로를 지옥 속으로 추락시킨 것처럼 느끼게 된다.
이 터널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피부 속에서 펼쳐지는 고난과 비참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진실과 고통의 혼란스러운 혼돈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피부를 벗어나 이 비참한 경험을 끝내고 싶다는 갈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는 아직 이 지옥같은 시간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지 못한다.
성추행의 공포와 고통이 점점 더 커진다. 주인공은 이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며, 스스로를 재생하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게 해서야 그는 지옥같은 성추행으로부터 탈출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안식처: 주인공이 안식처를 찾아 피해자로부터 벗어나는 순간이 도래한다.
주인공은 오랜 시간 동안 성추행의 고통 속에서 살아온 후, 마침내 안식처를 찾게 된다. 지옥같은 성추행의 시간을 넘어서 주인공은 자신만의 힘과 용기로 피해자로부터 벗어나는 순간을 맞이한다.
안식처는 주인공에게 피해자로써의 신원을 회복시키고, 그를 과거의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고,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에 나설 수 있다. 안식처는 무언가를 숨기지 않고 솔직한 존재로써 주인공에게 힘을 주는 존재이다.
주인공은 이 안식처에서 과거의 악몽과 상처를 치유하며, 스스로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거친 파도가 치는 세상에서 이제는 주인공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터전을 찾았다. 안식처는 그를 위한 성장과 회복의 공간이다.
주인공은 안식처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스스로에게 자유를 선물한다. 그는 자신을 지켜내고 피해자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에서 얻은 힘을 사용해 모두를 위하여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주인공은 안식처에서 다시 태어나고, 약자를 지키는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안식처를 찾은 주인공은 결코 지난 상처를 잊지 않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안식처는 어둠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자, 주인공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안겨준다. 이제 주인공은 안식처를 향해 걸어나가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